강유원의 북리스트 | 정치철학(26) #MIller ━ 1장 마무리

 

 

2022.11.18 정치철학(26) #MIller ━ 1장 마무리

035 변화하는 정치철학의 의제에 관한 또 하나의 예로서 현재 우리가 개인의 선택에 부여하는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016 For another example of the shifting agenda of political philosophy, consider the value we attach today to personal choice. 

 


035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직업과 배우자, 자신이 믿는 종교, 자신이 입는 옷, 자신이 듣는 음악 등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016 We think people should be free to choose their jobs, their partners, their religious beliefs, the clothes they wear, the music they listen to, and so on and so forth.  

 


035 우리는 개개인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삶의 방식을 발견하거나 고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016 It is important, we think, that each person should discover or invent the style of life that suits them best.  

 


035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이 저마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직업이나 여흥, 공통의 종교를 선택할 여지가 별로 없이 부모와 똑같은 생활방식을 따를 수밖에 없는[따라야만 하는] 사회에서 그것이 얼마나 사리에 맞을 수 있을까[받아들여질까, 이치에 맞을까]?  
017 But how much sense would this make in a society where most people, in order to stay alive, are bound to follow in their parents' footsteps, with little choice of occupation, few entertainments, a common religion, and so on? 

 


036 여기서는 다른 가치들이 훨씬 더 중요해진다. 
017 Here other values become much more important. 

 


036 그리고 이러한 것이 인류 역사의 대부분에 걸쳐 사회들이 처한 상황이며, 그래서 최근 200년 동안의 시기에야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과 같이 개인의 선택이라는 최상의 가치를 중심으로 구축된 정치철학이 등장한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밀의 『자유론』에 대해서는 제4장에서 논하게 될 것이다. 
017 And this is how societies have been for most of human history, so it is hardly surprising that only in the last couple of centuries do we find political philosophies built around the supreme value of personal choice, such as John Stuart Mill's On Liberty, which I shall discuss in Chapter 4. 

 


036 이 책에서 나는 정치철학의 영원한 물음들과, 제6장에서 논의될 여성과 문화적 소수자들의 주장과 같이 아주 최근에야 정치철학의 의제로 떠오른 물음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  
017 In this book I have tried to strike a balance between the perennial questions of political philosophy and those that have appeared on its agenda only in the fairly recent past, such as the claims of women and cultural minorities discussed in Chapter 6.  


036 나는 또한 이와 같은 쟁점들에 대해 취해져온 대조적인 입장들을 펼쳐놓는 것과, 나 자신의 논증들을 제시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 
017 I have also tried to strike a balance between laying out the contrasting positions that have been taken up on these issues, and presenting arguments of my own.  


036 나의 목표는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와 국가주권주의자, 민주주의자와 엘리트주의자, 자유주의자와 권위주의자, 국가주의자[민족주의자, 자민족중심주의]와 세계주의자[세계시민주의자] 등등이 서로 논쟁할 때 쟁점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이다. 
017 My aim is to explain what is at issue when anarchists argue with statists, democrats argue with elitists, liberals argue with authoritarians, nationalists argue with cosmopolitans, and so on, but it would be disingenuous to claim that I am surveying these debates from some entirely neutral, Olympian perspective. 

anarchists : 무정부주의자. 국가뿐만 아니라 그 어떤 정치적 귄위도 용납할 수 없는 것. 인간이라는 존재는 서로가 서로를 돕는 자연적인 본성이 있고, 그 본성에 따라서 자그마한 공동체들을 자율적으로 이루어 살아간다면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는 것. statists와 꼭 반대되지는 않는다. 

저자가 이 문장에서 대립쌍으로 놓은 것들이 대립쌍이 아니라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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