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흄: 오성에 관하여 ━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1

 

오성에 관하여 - 10점
데이비드 흄 지음/서광사

옮긴이의 말

제2판 머리말

제1판 머리말

알리는 말

 

들어가는 말 

 

제1부 관념들과 그것들의 기원, 합성, 연관, 추상에 관하여
제2부 공간 관념과 시간 관념에 관하여
제3부 지식과 개연성에 관하여
제4부 회의적 철학체계와 그 밖의 철학체계들에 관하여

 


 

19 신뢰를 바탕으로 받아들여진 원리들, 그리고 각 부분들간에 정합성이 결여되고 전체적으로는 명증성이 결여된 그 원리들로부터 어설프게 연역된 결론,  이런 것을 우리는 매우 유명한 철학자들의 체계 곳곳에서 마주치게 되며, 바로 그러한 것이 철학 자체를 망신스럽게 하는 것 같다. 

20 이 모든 소동들 가운데 찬사를 수반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웅변이다.

20 모든 학문이 인간의 본성과 어느 정도 관련되어 있고, 또 학문들 가운데 인간의 본성과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는 그런 학문들도 이런저런 경로를 거쳐 분명히 인간의 본성으로 되돌아온다. 심지어 수학과 자연 철학 그리고 자연 종교조차도 어느 정도 어느 정도 인간학에 의존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러한 학문들은 인간의 인식 능력 아래 있으며, 또 인간의 능력이나 그 인식 기능을 통해 판단되기 때문이다. 

21 어떤 방식으로든 간에 우리가 숙지해야 할 만큼 중요하거나 또는 인간의 정신을 증진하거나 빛낼 수 있는 모든 것이 논리학, 도덕, 비평 그리고 정치학이라는 네 가지 학문에 거의 담겨 있다. 

21 결과적으로 학문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거의 완전히 새로운 기초 위에 세워진 학문들의 완전한 체계를 제안한다.

21 인간학은 다른 학문을 위한 유일하고 견실한 기초이므로 우리가 인간학 자체에 제공할 수 있는 그러한 기초는 경험과 관찰 위에 놓여져야만 한다. 

22 나는 분명히 외부 물체의 본질과 마찬가지로 정신의 본질도 알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신중하고 정확한 실험, 그리고 상이한 여건과 상황으로부터 유래하는 개별적 실험 결과들에 대한 관찰 들을 제외한 다른 방식으로 정신의 능력과 성질에 관한 어떤 개념도 형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비록 실험을 궁극에까지 추적하여 가장 단순한 극소수의 원인들로부터 모든 결과를 설명함으로써, 할 수 있는 한 우리의 원리가 보편 타당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는 분명히 경험을 넘어설 수 없다. 

24 인간의 삶에 대한 신중한 관찰로부터 실험을 수집해야만 하며, 사교와 일 그리고 쾌락 등에서 나타나는 행동으로 미루어 세상의 공통적 추세에 나타나는 그대로 그 실험을 받아들여야 한다. 

25 인간 정신의 모든 지각은 서로 다른 두 종류로 환원될 수 있는데, 나는 그것을 인상과 관념이라고 부를 것이다. 이 둘의 차이는 지각들이 정신을 자극하며 사유 또는 의식에 들어오는 힘과 생동성의 정도에 있다. 최고의 힘과 생동성을 가지고 들어오는 지각에 우리는 인상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으며, 감각(sensations), 정념(passion), 그리고 정서(emotions) 등이 우리의 영혼에 최초로 나타나므로, 나는 이것들을 모두 인상이라는 이름에 포함시킨다. 나는 관념을 사유와 추론에 있어서 인상의 희미한 심상(faint image)이라는 뜻으로 쓴다. 

26 어떤 의미에서 관념은 인상의 반영이라고 여겨진다.

33 이러한 연합을 일으키고, 또 정신이 이러한 방식으로 하나의 관념에서 다른 관념으로 나아가게 하는 성질들은 유사, 시간이나 장소의 인접, 그리고 원인과 결과 등 세 가지이다.

40 우리는 서로 다른 대상들은 모두 구분될 수 있으며, 구분될 수 있는 대상들은 모두 사유나 상상력에 의해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302 습관(custom)
1. '우리는 새로운 추론이나 결론 없이 과거의 반복으로부터 비롯되는 모든 것을 습관이라고 한다.' 습관은 우리가 반성의 시간을 갖기 전에 작용하며, '비밀스러운 작용'이다.
3. 7. 습관은 우리가 어떤 대상의 인상에서 다른 대상이의 관념이나 신념으로 옮겨 가도록 결정ㅅ한다. 
습관은 우리에게 자연의 제일성이라는 원리를 확증해 준다.

308 오성 (understanding)
오성은 표상 작용을 뒤따르며, 표상 작용에 제약된다.
인접과 유사 그리고 계기 등은 오성의 작용에 대해 독립적이며, 오성의 작용에 선행한다 
오성은 대상들 사이의 어떤 실재적 연관도 관찰하지 않는다. 
오성은 상상력이나 우리 관념들의 생동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

317 인상 (impression)
1. 감각의 인상과 반성의 인상. 반성의 인상은 주로 관념에서 유래하며, 감각의 인상은 '알려지지 않은 원인으로부터 근원적으로 영혼에서 발생한다.' 
7. 어떤 대상의 관념에서 그 관념이 늘 수반하는 것의 관념으로 옮겨 가는 정신의 결정은 반성의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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