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담화冊談話 | 중국사학명저中國史學名著(1) ─ 緖

 

2025.07.12 δ. 중국사학명저中國史學名著(1) ─ 緖

첸무, ⟪중국사학명저강의⟫(錢穆, 中國史學名著)
텍스트: buymeacoffee.com/booklistalk/ChienMu-01

 

전목錢穆, 사학명저강의史學名著講義(1973)
─ 근대민족주의 사학史學의 일부
국사대강國史大綱, 범독본서청선구하례제신념凡讀本書請先具下列諸信念
1. 어느 나라의 국민이든, 스스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지식을 갖춘 국민이라면 자기나라의 과거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지식인知識人이라 할 수는 있어도 지식知識을 갖춘 국민이라고 할 수는 없다.) 
2. 자기나라의 역사를 대략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은 자기나라의 과거 역사에 대해서 온정溫凊과 경의敬意를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외국사外國史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지 본국사本國史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3. 자기나라의 역사에 대해 온정과 경의를 가진 자라면 자기 나라의 역사에 대해 편협하고 격렬한 허무주의를 갖지 않을 것이다. (즉 자기 역사를 조금의 가치도 없다고 보거나 자신들을 만족시키는 구석이 조금도 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우리가 지금 지나온 역사의 최고 지점에 처해 있다고 여기지도 않을 것이다. (이는 일종의 천박하고 제정신이 아닌 진화론적 관점이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죄악과 약점을 모두 옛 사람의 탓으로 돌려서도 안 된다. (이것은 진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일종의 문화적 자책이다.) 
4. 모든 국가에서 위에 거론한 모든 조건을 갖춘 국민의 수가 점차 늘어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며, 그때에야 비로소 앞으로 발전할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국가의 개진改進은 정복당한 나라나 식민지의 그것일 뿐 그 나라 자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달리 말해서 이러한 종류의 개진改進은 일종의 문화 정복과 다를 바 없고, 문화 자체의 위축과 소멸일 뿐 변화와 번영은 아닌 것이다.) 

• 민족문화를 유지할 수 있는 정신
 중국사회中國社會를 이루고 있는 3통三統, 혈통血統, 정통政統, 도통道統, 이 삼자三者가 하나로 융합되어야 한다.

• 학술사 연구의 출발점. 경세성經世性 ─ 치평지학治平之學으로 현실과 실천을 중심으로 하는 사학史學 
 심성지학心性平之學으로서 덕성德性과 심성心性을 중심으로 하는 심학心學이 있는가 하면
 심학心學과 사학史學을 균형 있게 연구하는 지식인 ─ 사인士人

• 역사적 인물을 평가하는 가치 기준 ─ 의지意志, 사마천 이래 계속되어 온 전통적 인물관. 사기史記, 열전列傳의 첫 인물. 백이伯夷 

• 문화文化는 역사 그 자체이고 정치, 경제, 사회 인물, 지리 등을 모두 포함. 문화사 연구는 인간 삶의 정신적 · 물질적 각 부분의 경험이 지니고 있는 의의와 가치를 연구. 이를 연구하는 것은 일종의 철학, 즉 철학적 안목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역사 전체에 내재해 있는 의미와 정신(─ 정신사, 이념사, 사상사)을 체계화시킬 때 진정한 문화사가 성립 


중국사에 관한 책을 주말이면 읽었는데, 지난번 지난주까지는 유지기의 사통史通을 읽었다. 이번 주부터는 전목 선생의 《사학명저강의》, 이윤화 교수가 옮긴 책을 읽어보려고 한다. 이 책은 1973년에 타이완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을 왜 읽는가. 중국의 역사 책들이 무엇이 있는지 정도는 우리가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읽는다. 《사학명저강의》의 목차를 보면 중국의 역사 책들인 상서, 그러니까 서경이다, 상서, 춘추, 그리고 춘추3전으로 시작을 해서 황종희, 전조망의 학안으로부터, 장학성의 문사통의, 이런 여러 텍스트까지 쭉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전목 교수의 생애가 1895년에서 1990년이다. 100년을 살았으니 20세기를 꼬박 살았다. 전목 선생은 역사가이기는 한데 사실 사상사 교수라고 본다. 전목 교수의 텍스트 하나를 골라보라고 한다면, 국부천대國府遷臺, 중화민국의 대륙 통치기를 지나서 1949년에 중화인민공화국이 세워졌고 장개석이 대만으로 옮겨갔는데, 이를 국부천대國府遷臺라고 한다. 국부천대 이전에 대륙에 있을 때 청화대학에서 사상사 가르칠 때 쓴 책이 국사대강國史大綱이다. 이 책이 가장 대표 저작이다. 자기네 나라 사람이 자기네 나라 역사를 쓴다고 할 때 한국사라고 그러지 않고 그냥 국사라고 하는 것은 민족주의 사관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홍콩에 있을 때 중국사상사中國思想史를 썼고, 의외로 타이완에 온 다음부터는 이런 대작을 쓰거나 그렇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그때 나온 이 책은 1973년에 나온 책이다. 여기에는 중국 역사책들에 대한 저자의 코멘트가 있다. 이것은 본인이 직접 쓴 것이라기보다는 강의 녹취를 담아놓은 것이다. 

서문을 소개하자면, "1969년부터 1971년까지 1년씩 두 해에 걸쳐서 문화학원[현재 대만의 중국문화대학] 역사연구소 박사과정 학생을 위하여 '중국사학명저中國史學名著'라는 강의를 개설한 적이 있다. 시작 첫해 수강생들에게 강의 내용을 적게 하고 그것을 모아 강의안을 만들려 했지만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이듬해에 강의가 개설되었을 때 대경현이라는 학생이 강의를 들으면서 녹음을 했고, 강의를 마친 뒤 녹음에 의거하여 기록한 내용을 내가 다시 다듬어 이 원고를 완성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사학명저강의》는 1년간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고, 그대로 기록한 것이니까 내용이 중복되는 것도 있고, "한 가지 의미가 거듭 다시 설명되는 것도 있지만 번거로운 내용을 삭제하지 않았다. 그리고 강의 주제 이외의 내용을 다루기도 하여 그 내용이 경계하여 교훈 삼기를 권하는 말이 많지만, 강의 시간에 했던 원래의 내용을 그대로 남겨두었다. 비록 이 책이 저술의 형식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독자들이 문장을 읽으면 강의실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그래서 후한서, 진수의 삼국지 그다음에 유지기의 사통, 사통을 읽을 때 초반에 전목 교수가 사통에 대해서 언급한 것을 지적을 한 점도 있었다. 그리고 사마광의 자치통감, 주희의 자치통감강목, 원추의 통감기사본말도 있고, 그다음에 황종희의 명유학안, 전조망의 송원학안까지 있다.  

이 책은 중국의 역사철학책인데, 역사철학책이라고 하면 철학적인 안목을 가지고 역사 책들에 대해서 쭉 설명을 하고 있는 것,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책이 일종의 사상사 또는 문화사에 관한 것이다. 그 얘기는 조금 이따 더 하겠다. 처음에 전목 교수의 생물 연대를 얘기할 때 1895년에서 1990년 타이베이 시에서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이 시기가 딱 20세기로 20세기는 민족주의의 시대이다. 전형적인 민족주의 시대의 전형적인 민족주의 역사학의 시대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근대 민족주의 사학에 아주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국사대강國史大綱이 전목 교수의 주요 저작이라고 말했는데, 이윤화 교수의 역자의 말을 보면 소개가 되어 있다. 국사대강의 첫 머리에 "이 책을 읽기 전 먼저 다음의 신념을 갖추어 주십시오", 범독본서청선구하례제신념凡讀本書請先具下列諸信念이라는 내용이 있다. 원문을 찾아보면 번체자로 쓰여져 있는 게 있는데 그것을 참조해서 이윤화 교수가 번역한 내용을 일단 한번 설명을 하겠다. 민족주의 사학의 기본적인, 민족주의라고 하는 어떤 입각점에 서 있는 역사가들이 기본적으로 이런 태도를 갖고 있다. 꼭 전목 교수가 보여주는 그런 태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민족주의 사학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이런 태도를 가지고 역사학을 한다고 하는 일종의 범례라고 할 수 있겠다. 거의 표준적인 그런 태도라고 할 수 있다.  

네 가지 항목이 있는데, 이 네 가지 항목 중에 세 가지 항목이 중요한 것이고, 네 번째 항목은 앞에 나온 내용들에 대한 총괄이다. "어느 나라의 국민이든, 스스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지식을 갖춘 국민이라면 자기나라의 과거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 중요한 부분이다. 자기나라의 과거 역사에 대해서 조금도 모른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게 민족주의 사학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다. 민족주의 사학이라고 하는 게 근대국민국가의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그것은 알아야 되겠다. 일본 사람들은 과거 역사를 잘 모른다고 얘기하는데, 가토 요코 교수가 《그럼에도 일본은 전쟁을 선택했다》를 보면 그 얘기를 한다. 일본 사람들은 그것을 잘 모르니까 역사를 모른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어이없는 것이다. 국민국가의 국민이 갖춰야 할 역사학, 그러니까 민족주의 사학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국민국가 중심의 역사학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지식인知識人이라 할 수는 있어도 지식知識을 갖춘 국민이라고 할 수는 없다." 국민이라는 게 중요한 부분이다. 지식적知識的 국민 國民이라고 할 수는 없다. 지식을 갖춘 국민이라고 하는 것이 개인의 정체성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얘기이다. 

그다음에 이어지는 얘기가 역사를 어느 정도 알아야 된다고 하는, "자기나라의 역사를 대략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은 자기나라의 과거 역사에 대해서 온정溫凊과 경의敬意를 가져야 한다." 과거 역사에 대해서 온정과 경의를 갖는다 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이야말로 그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다.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땅을 사랑하는 것도 바다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다. 역사를 사랑하는 것인데 그 역사라고 하는 것은 집단기억, 즉 경험이다. 그게 바로 그 사회의 사회적 심성구조, social mentality를 만드는 것이다. 사회적 심성구조라고 하는 것이 집단 기억, 집단의 공통된 기억이다. 집단기억이라고 하는 것은 역사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공통 기억을 갖고 있어야 되고, 그것을 열심히 공부를 해야 된다는 말이다. 그다음에 이것에 이어서 세 번째 "자기나라의 역사에 대해 온정과 경의를 가진 자라면 자기 나라의 역사에 대해 편협하고 격렬한 허무주의를 갖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역사를 존중해야 되고, 물론 못난 역사도 있다고 해서 자멸적 사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보면서 온정과 경의를 가져야 하는 것이고, 편협하고 격렬한 허무주를 갖지 않을 것이다. 그다음에 "즉 자기 역사를 조금의 가치도 없다고 보거나 자신들을 만족시키는 구석이 조금도 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우리가 지금 지나온 역사의 최고 지점에 처해 있다고 여기지도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천박하고 제정신이 아닌 진화론적 관점이다." 그러니까 역사 허무주의에 빠져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해서 어떤 경의를 표하지 않는 것도 태도도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죄악과 약점을 모두 옛 사람의 탓으로 돌려서도 안 된다. (이것은 진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일종의 문화적 자책이다.)" 이 세 가지가 근대 민족주의 역사학의 기본적인 입장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다음에 네 번째가 앞서 말한 것을 모두 집약한 것이다. "모든 국가에서 위에 거론한 모든 조건을 갖춘 국민의 수가 점차 늘어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며", 이게 굉장히 중요한 표현이라고 본다. 이것이 역사를 공부하는 중요한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집단경험을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공유하는 집단경험이 바로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다. "그때에야 비로소 앞으로 발전할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국가의 개진改進은", 개진改進은 국가를 고치고 나아가는 것이다. 개혁하고 진보하는 것, 그러니까 그 나라가 물질문명이 발전한다고 해도, 그것은 "정복당한 나라나 식민지의 그것일 뿐 그 나라 자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달리 말해서 이러한 종류의 개진改進은 일종의 문화 정복과 다를 바 없고, 문화 자체의 위축과 소멸일 뿐 변화와 번영은 아닌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제 전목 교수가 말하는 민족주의 사학의 대강인데, 이건 꼭 전목 교수의 입장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주의 사학 또는 근대 국민국가 역사학의 가장 기본적인 테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여기에다가 역자의 말에 있는 내용을 정리해서 덧붙여보면, 민족 문화를 유지할 수 있는 정신은 크게 보면 3통三統이 있다. 중국 사회를 이루고 있는 3통三統이라고는 하지만 우리에게도 해당한다. 첫째가 혈통血統, 중국은 이것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지금 현재 21세기의 우리는 혈통이라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다음에 정통政統, 정통성을 갖춘 정부, 그다음에 도통道統, 도통이라는 것은 사상이다. 이 세 가지가 하나로 융합되어야 한다. 여기서 오늘날 중요하게 우리가 여겨야 하는 것은 정통성을 갖춘 정부와 국민국가이다. 명백하게 국민국가라고 하는 것에다가 혈통을 집어넣으면 안 된다. 다민족 국민국가의 통일성을 이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단적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역사이다. 집단적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전목 교수의 역사론, 학술사 연구의 출발점은 경세성經世性이다. 치평지학治平之學으로 현실과 실천을 중심으로하는 사학史學, 이 지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인데, 역사학에서 사료를 비판하고 하는 것도 다 중요하지만 전목 교수가 생각하는 역사학은 치평지학治平之學이다.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리는 학문의 가장 기본, 즉 경세학이다. 경세성經世性, 현실과 실천을 중심으로 하는 사학이다. 여기에 말하자면 전목 교수의 사상사 방법론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심성지학心性平之學으로서 덕성德性과 심성心性을 중심으로 하는 심학心學이 있는가 하면, 크게 보면 심학과 사학이 있다. 윤리 · 도덕을 중시하는 심학이 있고, 현실과 실천을 중심으로 하는 사학이 있다. 이때 이 사학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오늘날 알고 있는 역사학이 아니라 어떤 특정 국민국가의 구성원들의 집단적 공통 경험을 중시하는 역사학이 되겠다. 다시 말해서 정신학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심학과 사학을 균형 있게 연구하는 지식인이 바로 사인士人이다. 그러다 보니까 역사적 인물을 평가하는 가치 기준은 의지意志, 요즘 식으로 말하면 정신이다, 사마천 이래 계속되어 온 전통적 인물관이다. 사기史記, 열전列傳의 첫 인물이 백이伯夷인데, 왜 사마천이 열전의 첫 인물로 백이를 거론했는가를 보면 그런 것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렇게 설명한 것을 다시 정리를 해보면, 그건 바로 전목 교수가 말하는 역사학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문화사, 정신사, 이념사, 사상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당대의 다양한 상황과 사건들의 인과성 그리고 상호 의존성에서 형성되는 것이 Potenzen, 즉 국가 · 종교 · 문화와 같은 잠재적 힘들이다. 이것은 부르크하르트에 나와 있는 얘기이다. 부르크하르트는 이념사를 얘기하는데 전목 교수도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문화文化는 역사 그 자체이고 정치, 경제, 사회 인물, 지리 등을 모두 포함한다. 문화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미술 그다음에 음악 이런 것이 아니라 폭넓은 의미에서의 정신, 정신의 응집체, crystallization된 것, 즉 응집체이다. 문화사를 연구한다라고 하는 것은, 요한 하위징아의 문화사도 그러한 것인데, 인간 삶의 정신적 · 물질적 각 부분의 경험이 지니고 있는 의의와 가치를 연구하고, 이를 연구하는 것은 일종의 철학이다. 다시 말해서 철학적 안목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역사 전체에 내재해 있는 의의와 정신을 체계화시킬 때 진정한 문화사가 성립한다. 이렇게 말하면 이건 바로 정신사이다.  

서양에서 나온 역사론만 역사론인가 라는 생각에 우리가 유지기의 사통을 읽었는데, 거기에 이어서 전목 교수의 책을 읽는 것도 교양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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