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 - 상 - 유택화 지음, 장현근 옮김/동과서 Reading_20min_20150223: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上)-7 천 관념의 일반화와 자연화 - 천과 도는 서주 시대에 각기 다른 관념이었다. 그러나 춘추시대에 이르면 ‘天道’는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 우선 천도를 천의 의지의 표명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천도는 해와 달의 운행 규칙이다.- 천·지가 자연현상의 물질적 본원이다.- 천도는 사물이 변화하는 모종의 규칙이다.- 천도는 인륜관계이다. - 이 모든 것에 공통되는 견해는 “사람은 천도에 의해 지배받고 좌우되기 때문에 천도가 정치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고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 天象示人說(천상시인설): 하늘이 특정한 형상으로 사람..
책읽기 20분 | 복지국가의 정치학 05 [ 원문보기] 복지국가의 정치학 - 알베르토 알레시나 외 지음, 전용범 옮김/생각의힘 알베르토 알레시나 / 에드워드 글레이저(지음), , 생각의힘, 2012. 원제: Fighting Poverty in the US and Europe (2004) 2장. 미국과 유럽의 소득 재분배: 자료 “현대 복지국가가 막 발달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미국은 소득 재분배 정책에 대해 훨씬 더 제한적인 개입주의적 입장을 고수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소득재분배 정책들– 가족수당– 의료– 질병 및 상해수당– 장애수당– 빈민구제– 연금제도: 노년층의 소득 불평들을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 노년층의 소득 불평등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인– 자신의 노동 기간 동안 축적한 재산의 분배 정도– 공..
팡세 (양장) - B. 파스칼 지음, 김형길 옮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80210_15 파스칼의 팡세 4 파스칼의 《팡세》는 상당히 진행자를 괴롭게 하고, 청취자를 괴롭게 하고 있다. 지난 시간 얘기를 축약한 다음에 오늘 얘기를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인간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 그리고 또 우주에서 인간이란 존재가 미미함으로 인하여 비참한가, 그런데 또 비참한 것을 아니까 그만큼 또 위대하기도 하다는 얘기를 했다. 파스칼의 기본메시지가 ..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 - 상 - 유택화 지음, 장현근 옮김/동과서 Reading_20min_20150216: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上)-6 천자라는 명칭-“천자라는 명칭은 成王때 비로소 나타났다.” “천자란 곧 하늘의 아들이다. 이는 주왕이 사람과 신이 결합된 이중적 성질을 지닌 존재임을 매우 분명히 드러내준다… 주 천자는 살아 생전에는 인간 세상에서 상제의 대표가 되며, 죽은 뒤에는 상제의 곁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天下는 지리적 개념이며 동시에 ‘천’, ‘제’가 ‘위’에 있다는 것에 상대되는 종교적 관념이다… 주나라 천자는 천제의 인간계 대리인이므로 ‘천하’ 또한 주 천자의 소유로 돌아간다.”- 사방(四方), 만방(萬邦)은 천하를 구체화시킨 말이다.- “부지런하시도다 우리 왕이시여, 사방을 통괄하..
팡세 (양장) - B. 파스칼 지음, 김형길 옮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 강유원, 팡세, 파스칼 20180203_14 파스칼의 팡세 3 첫시간에 《팡세》 1부와 2부, 드디어 인간의 비참과 위대함이라고 하는 모순을 보았다.파트 12인 포르로아얄을 보면 앞부분과 뒷부분을 이어준다. 사실 《팡세》를 멋진 문장을 골라내기 위해서 읽고, 그런데 읽다보니 정말 서사가 완결되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여기저기 우는 소리만 있으니 다 ..
책읽기 20분 | 복지국가의 정치학 04 [ 원문보기] 복지국가의 정치학 - 알베르토 알레시나 외 지음, 전용범 옮김/생각의힘 알베르토 알레시나 / 에드워드 글레이저(지음), , 생각의힘, 2012. 원제: Fighting Poverty in the US and Europe (2004) 1장.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미국과 유럽이 동일한 정치 제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소득 재분배와 복지정책에 대한 사람의 사고방식은 같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 인종적, 민족적 분열에 따라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다. 인종적, 민족적 혐오는 문화적, 정치적 조건의 영향을 받은 결과이다. 분리가 형성된 곳에서는 ‘분할 정복 전략divide and conquer strategy’이 ..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 - 상 - 유택화 지음, 장현근 옮김/동과서 Reading_20min_20150209: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上)-5 “서주의 국가체제는 분봉제와 종법제를 기초로 한 주권의 다층분산형 가부장적 전제체제이다.”- 천자는 제후에게 땅을 나누어준다[分封(분봉)]. 제후는 경(卿)과 대부(大夫)에게 다시 땅을 나누어준다. 제후, 경, 대부는 일정한 범위 안에서 독립적 정치주권과 경제권을 보유한다.- 권력은 무력을 통해 획득한 것이지만, 관념적으로는 신비한 힘이 작용하였다고 정당화하며 — 왕권신수(王權神授) — 이로써 정치적 권력과 종교적 권위가 결합하게 된다.- 넓은 의미의 종교적 권위를 철저하게 배제하면 정치적 권력은 절차적 합리성을 통해서만 정당화될 수 있으며, 이는 막스 베버가 말한 ..
책읽기 20분 | 복지국가의 정치학 03 [ 원문보기] 복지국가의 정치학 - 알베르토 알레시나 외 지음, 전용범 옮김/생각의힘 알베르토 알레시나 / 에드워드 글레이저(지음), , 생각의힘, 2012. 원제: Fighting Poverty in the US and Europe (2004) 1장.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주어진 문제: 미국과 유럽은 소득 재분배에 대한 공공정책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달리 말하면 유럽은 미국보다 더 복지국가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분석적 물음들: 경제적 현실 때문인가, 정치적 제도 때문인가, 국민성 때문인가. 소득재분배 정책들: 가난한 사람들이나 사회적 약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부지출, 정부 수입을 위한 누진세 부과, 노동시장과 상품시장 규제 경..
팡세 (양장) - B. 파스칼 지음, 김형길 옮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80127_13 파스칼의 팡세 2 지난 시간에 파스칼의 《팡세》에 입문했다. 전체적인 것을 훑어보다 보니 팡세라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파스칼이 잘 정리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잘 정리하였으면 좋으나 그때그때의 생각들을 마구 적은 것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들을 편집자들이 편집해서 얼개를 짜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으로 얘기가 되었다.파스칼의 생몰..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 - 상 - 유택화 지음, 장현근 옮김/동과서 Reading_20min_20150202: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上)-4 서주(西周) 정치사상의 핵심은 경천보민(敬天保民)과 천하왕유(天下王有)이다.- 보민이 강조된 배경이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주는 천명(天命)을 바꾼다는 생각을 내놓은 시대이기도 하다. 이것은 정치적 권위의 정당화 근거에 대한 고민이 생겨난 시대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요청에 대해 주공 단(周公 旦)은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여 중국정치사상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천명의 변화에 대한 생각: 명은 일정치 않아서 덕있는 자만이 받을 수 있다.- 상나라는 성탕(成湯)에서 제을(帝乙)까지는 유덕했으나 제신은 그러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우리가 오늘에..
팡세 (양장) - B. 파스칼 지음, 김형길 옮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80120_12 파스칼의 팡세 1 지난 시간에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끝냈다. 이제 이성의 시대가 다가올 때 인간들이 꾸려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가가 파스칼의 《팡세》에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사실 ‘인간의 이성이 온전한 것이다’라고 말하기에는 가장 큰 걸림돌이 있는데 아주 오랫동안 서구사회는 신의 지배 아래 있었다. 그것을 물리쳐내는 것이 한 단계 더 필요하..
책읽기 20분 | 복지국가의 정치학 02 [ 원문보기] 복지국가의 정치학 - 알베르토 알레시나 외 지음, 전용범 옮김/생각의힘 알베르토 알레시나 / 에드워드 글레이저(지음), , 생각의힘, 2012. 원제: Fighting Poverty in the US and Europe (2004) 한국어판 서문미국과 유럽의 사회정책의 차이가 나타나게 된 이유: 경제학의 문제라기 보다는 윤리학의 문제이고, 정치제도와 인종적 이질성이라는 요인에 따른 것이며, 교육내용에 기인한 것 - 전통적인 경제적 설명은 대체로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 - 인종적 이질성 문제: 인종적으로 동질적인 나라일수록 가난한 계층으로의 소득 재분배경향이 크다. - 다수대표제와 비례대표제: 다수대표제를 가진 나라일수록 소득 재분배 수준이 낮다. ..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 - 상 - 유택화 지음, 장현근 옮김/동과서 Reading_20min_20150126: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上)-3 왕이란 무엇인가– “왕이란 다른 사람을 쳐서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다. 夫王者 能攻人者也”(韓非子, 五蠹)– “제후들을 신하로 거느린 사람이 왕이다. 臣諸侯者王”(荀子, 王制)– “반경이 은으로 천도할 때 은왕의 권력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은 紂王 시대에 이르면 어떤 사람도 왕의 언행에 위반되었을 경우 살신의 화를 당하였다. 예컨대 비간(比干)은 간언을 하였다는 이유로 심장이 찢기었다. 은왕은 권력 정도가 강화됨에 따라 ‘왕’이라는 월계관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다. 자신을 신화화시킬 필요를 느꼈다… 은 주왕은 자칭 ‘帝辛’이었다.” ‘여일인..
오셀로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아침이슬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80106_10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4우리가 읽고 있는 오셀로의 줄거리를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주인공은 오셀로이고, 오셀로가 사랑하는 데스데모나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였다. 1막3장에서는 대회의실에서 공인인증까지 받았고, 아버지는 따돌림을 받았다. 그래서 둘이 잘 사랑할 것 같았는데 카시오가 등장한다. 먼저 2막1장의 첫 대사를 보면 여러 시종들 앞..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 - 상 - 유택화 지음, 장현근 옮김/동과서 Reading_20min_20150119: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上)-2 상(商)대의 정치구조– 반경(盤庚)에서 제신(帝辛)시기의 수도인 은(殷)의 명칭을 따서 ‘은’이라 불리기도 한다.– 왕은 광대한 토지와 노예를 점유하고 인민에 대한 생사여탈의 대권을 장악하여 강력한 통치를 수행하였다.– 백성(百姓): 제자(諸子), 태사(太師), 소사(少師), 후(侯), 백(伯), 남(男) 등의 귀족과 무사(巫史), 정인(貞人) 등의 제사와 점복 담당자, 방백(邦伯), 후(侯)와 같이 이민족의 통치를 담당하는 대리인으로 이루어진 피치자를 통칭 상제(上帝)– 복사(卜辭)를 검토해보면 제(帝), 상제(上帝)는 은대의 지상신(至上神)이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 - 상 - 유택화 지음, 장현근 옮김/동과서 Reading_20min_20150112: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上)-1 “작은 서문”– 중국 고대 정치사상의 주제: 군주전제주의, 신민(臣民)의식, 성인(聖人)숭배관념 한국어판 서문– 중국에서 정치사상사가 갖는 위치와 의의중국 역사의 특징은 왕권(王權)주의: “대일통의 전제제국으로 제왕이 사회의 정점에 자리하고 있었다는 사실” * 왕권주의의 세 가지 요소1) 왕권을 중심으로 한 권력체계: 일체의 권력기관은 국왕의 사무기관이거나 파견기관, 국왕의 권력은 지고한 것이고 평생을 가며 세습된다. 국왕의 권력은 무한하며 천지동서남북의 인간사와 만물은 모두 왕권의 지배대상에 속한다. 2) 이러한 권력체계를 골격으로 형성된 사회구조: 국왕은 천하를 ..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 - 상 - 유택화 지음, 장현근 옮김/동과서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 - 하 - 유택화 지음, 장현근 옮김/동과서 중국정치사상사 - 소공권.손문호 지음, 최명 옮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강유원 선생님의 2015년도 "책읽기 20분" 강의를 듣고 정리한다. 교재로 사용된 유택화 교수의《중국정치사상사》는 절판이 되어 현재 구할 수 없다. 2015년 01월 12일 처음 강의가 시작되어 2015년 12월 14일까지 총 45주간 진행되었다. 2015년 당시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던 블로그에 녹음파일과 강의내용을 올리셨었다. 당시에 녹음파일을 들으면서 절판된 책이 풀리면 책과 함께 들으면서 정리하려고 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책이 풀리지 않아서 할 수 없이 선생님께서 참고도서로 말씀하셨던 소공권 교..
책읽기 20분 | 복지국가의 정치학 01 [ 원문보기] 복지국가의 정치학 - 알베르토 알레시나 외 지음, 전용범 옮김/생각의힘 알베르토 알레시나 / 에드워드 글레이저(지음), , 생각의힘, 2012. 원제: Fighting Poverty in the US and Europe (2004) 2018년에 읽을 책들: 민주정 국가에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지식들을 담고있는 책들대런 애쓰모글루 / 제임스 A. 로빈슨,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폴 콜리어, 《엑소더스 – 전 지구적 상생을 위한 이주 경제학》사울 D. 알린스키, 《급진주의자를 위한 규칙 – 현실적 급진주의자를 위한 실천적 입문서》 2017년에는 역사에 관한 책을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포크를 생각하다》에 이르기까지 읽었다. 그것이..
오셀로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아침이슬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71230_09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3 지난 시간에 오셀로에 대한 개괄적인 얘기를 했다.지난 번에 오셀로 얘기를 하면서 오셀로가 얼마나 속된 말로 찌질한 사람인가를 얘기했다. 오늘은 1막1장으로 들어간다. 셰익스피어가 드라마를 잘만드는 것이 1막1장부터 3장까지가 말하자면 희랍비극에서는 서사에 해당하는데, 처음 대사를 보면 오셀로가 등장하는 것이 아닌 이아고이다. 이아고가 등장해서 ..
오셀로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아침이슬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71223_08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2 그리스 비극에서 셰익스피어로 넘어왔다. 그리스는 신의 운명과 계시, 섭리가 인간을 좌우하는데, 이제는 인간이 인간의 문제를 풀어내는 셰익스피어로 건너와서 지난 번에 총편을 다루었고 오늘은 오셀로를 집중적으로 읽는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은 오셀로와 데스데모나가 있고, 그 둘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혼란을 일으키는 이아고가 있다. 그리고 데스데모나의..
오셀로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아침이슬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71216_07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1 지난 시간에 메데이아를 읽으면서 신과 인간이 얽히면서 서사를 펼치던 시대에서 인간쪽으로 들어왔는데 오늘은 진짜 인간의 이야기로 셰익스피어를 읽는다.우리가 책으로 읽는 것과 실제로 연극무대에 올려진 것은 상당히 다르고, 더군다가 연극무대 자체가 지금과 셰익스피어 시대가 다르다. 다시말해서 일단 셰익스피어는 드라마 작가이고 동시에 배우이기도 했다...
포크를 생각하다 - 비 윌슨 지음, 김명남 옮김/까치 책읽기 20분 | 포크를 생각하다 [ 원문보기] 7. 얼음음식과 식자재를 보존·보관하는 문제, 저장기술·장치와 조리·입맛의 관계 문제 - 사례로서의 냉장고“냉장고는 여러 유용한 용도를 수행한다. 냉장고는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여러 기술의 집합체였고, 그 덕분에 식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탄생했다… 냉장고는 음식이 일상에 끼어드는 방식을, 즉 우리가 음식을 구하고 조리하고 먹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었다.” - 취향과 기술“우리가 개인적 취향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기술 변화의 결과물일 때가 많다.” 8. 부엌.- 부엌 자체의 변화: 국지적 변화(새로운 도구의 도입), 전역적 변화(부엌의 구조 자체의 변형) - 조리방식의 변화 사례수비드(sous vid..
포크를 생각하다 - 비 윌슨 지음, 김명남 옮김/까치 책읽기 20분 | 포크를 생각하다 [ 원문보기] 6. 먹기- 숟가락가장 보편적인 도구이므로 “문화를 비추는 거울”이다.“극단적인 경우에는 숟가락 하나로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분명하다.” - 포크도구를 사용하는 사회적 관습의 제약이 많은 도구“나이프, 포크, 숟가락 사용법은 예절이라는 더 넓은 문화와 관습에의 순응이라는 더 큰 문명의 일부였다.”식사용 포크는 비교적 최근의 발명품이며, 1700년 무렵에는 온 유럽에 포크가 전파되었다.“포크는 어떻게 먹느냐만이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도 바꾼다.” - 젓가락“젓가락은 서양 요리와는 접근법이 전혀 다른 요리 문화와 병행했다. 젓가락으로는 음식을 자를 수 없고 들 수만 있으므로, 칼질은 부엌에서 전부 ..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1 - 에우리피데스 지음, 천병희 옮김/도서출판 숲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71209_06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 희랍 비극의 창시자인 아이스퀼로스로 시작해서 비극을 살펴봐야 하는데 오늘은 누구로 가야하는가.에우리피데스의 이다. 에우리피데스는 흔히 3대 비극작가라고 하는 소포클레스나 아이스퀼로스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그들과 다른 시대를 살았기 때문이다. 에우리피데스는 아테나이의 쇄망기에 살았던 사람이다. 에우리피데스 작품이 작품 자체로는 ..
끝나지 않은 20세기 - 이시카와 쇼지.히라이 가즈오미 엮음, 최덕수 옮김/역사비평사 Reading_20min_20141229 – 조선의 식민지화 과정에서 등장한 문명논리: “문명의 수용을 최우선으로 중시한 세력은 동아시아 맹주로 자처한 일본에 기대를 걸었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일본의 지배를 받아들이는 양상으로 연결되었다.”(참조, 이단의 민중반란)– “만주국이라는 실험”: “민간우익이나 군부 내 급진파뿐만 아니라 기업가나 관료, 그리고 급격히 강화된 사상탄압으로부터 도주한 좌익지식인층까지 이 실험에 그들의 꿈과 희망을 걸게 되었다.”– 파쇼화의 진전: 국체명징운동, 국가개조운동 등의 전개 — “이 운동은 근대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양자를 비판함과 동시에 아래로부터의 위기의식을 조장함으로써 국민을 조직화..
포크를 생각하다 - 비 윌슨 지음, 김명남 옮김/까치 책읽기 20분 | 포크를 생각하다 [ 원문보기] 4. 계량- 패니 메릿 파머, (1896)‘수평 계량의 어머니’ 용적 계량법“모든 재료를 계량컵이라는 부피 단위로 재는 나라는 미국뿐”레시피에는 계량 외에도 많은 요소들이 있으니 파머는 자신의 계량의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 “요리가 과학으로 격상되었다는 느낌”- 레시피란 무엇인가, 재현가능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수많은 변수들이 개입된다. 따라서 계량도구들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고려해야만 한다.* ‘맛있다’는 것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가, 표준 레시피에 따르면 되는가.“숫자는 중요하다. 그러나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부엌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일은 측정을 넘어설 때가 많다.”참조.영화, (http..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 아이스퀼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도서출판 숲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71202_05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이아 2 희랍 비극의 창시자인 아이스퀼로스의 대표작인 3부작을 읽는다. 지난 시간에 얘기했지만 이야기의 배경을 설명하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3부작을 보면 첫째 작품이 Agamemnon, 둘째가 Choephoroi, 그리고 Eumenides이다. 첫째 작품의 분량이 1673행이고, 둘째, 셋째 작품이 대체로 천 행 정도 된다. 그러..
끝나지 않은 20세기 - 이시카와 쇼지.히라이 가즈오미 엮음, 최덕수 옮김/역사비평사 Reading_20min_20141222 – 홉스봄의 규정: 장기 19세기(1789-1914), 단기 20세기(1914-1991)– “동아시아에서는 한반도 및 중국의 분단상황처럼, 20세기적 특징이 아직도 존재”, “20세기가 탄생시켰으나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 “길고 긴 20세기”: “동아시아에서는… 냉전 구조가 … 194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조선)과 대한민국(한국)의 성립으로 인해 출현했다… 동아시아에서는 20세기에 형성된 냉전구조가 북조선과 한국,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대만)처럼 결코 붕괴되지 않은 채 확고히 존속되고 있다… 동아시아 20세기는 적어도 서구권과는 달리 1991년으로 끝났다고 말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