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법금편에서 법法은 '입법立法'을, 금禁은 '행금行禁'을 뜻하는 것으로, '법을 세워 금지한다'는 뜻이다. 군주는 법을 제정하여 그것을 어기는 사람은 엄정하게 처벌하고, 공이 있으면 상을 주어서 법치를 확고히 해야 한다. 이 편에서는 신하나 선비들이 범하기 쉬운 부정적 행태들을 열거하고, 군주는 그것을 법을 세워 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法制不議 則民不相私 / 법제불의 즉민불상사법령을 제정하되 그에 대한 사사로운 논의를 허용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서로 사사로운 이익을 도모하지 않는다. 刑殺毋赦 則民不偸於爲善 / 형살무사 즉민불투어위선법을 어겨 죄를..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국가의 허실虛失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여덟 가지 관찰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팔관八觀이라 한다. 곧 국가의 풍요와 기근, 빈부, 사치와 검소, 경제의 허실, 치란, 강약, 흥폐, 존망을 판단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편장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大城不可以不完 郭周不可以外通 / 대성불가이불완 곽주불가이외통큰 성은 완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곽의 주위는 외부와 통하면 안 된다. 里域不可以橫通 閭閈不可以毋闔 / 이성불가이횡통 여한불가이무합마을의 경계는 어지럽게 가로질러 통하면 안 된다. 마을의 문은 문짝閭閈이 없으면 안 된다. 宮垣關閉 不可以不修 / 궁원관폐 ..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지도리關鍵가 되는 말'이라는 뜻으로, 이 편의 여러 곳에서 도道를 말하고 있다. 도와 일치하지 않으면 어쩌한 구체적인 계획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간 사회에서는 아무리 자연 조건이 좋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투철하더라도 도에 어긋나면 실패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네 장을 정리한다. 管子曰 道之在天者日也 其在人者心也 / 관자왈 도지재천자일 기재인자심야관자가 말했다. "도道가 하늘에 있는 것이 태양이고, 도道가 사람에게 있는 것이 마음心이다." 故曰 有氣則生 無氣則死 生者以其氣 / 고왈 유기즉생 무기즉사 생자이기기그래서 기氣가 모이면 살고, 기..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주宙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을 말하고, 합合은 육합六合, 곧 상하전후좌우上下前後左右의 6방六方을 뜻하는 공간으로 우宇라고도 한다. 주합宙合은 위로는 하늘로 통하고, 아래로는 땅의 지극함에 도달하며, 밖으로는 천하로 나가 천지와 합하여 포용包容을 이룬다는 의미이다. 이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천지 만물을 남김없이 포용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左操五音 右執五味 / 좌조오음 우집오미군주가 명령을 내리는 것은 오음五音을 조절하는 것과 같고, 신하가 능력을 다하는 것은 오미五味를 조절하는 것과 같다. 懷繩與准鉤 是唯時德之節 多備規軸 減溜大成 / ..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보輔는 포布의 가차자假借字로, 오보五輔는 '다섯 가지 베풀 것'이라는 뜻인데, 그 조목은 덕德·의義·예禮·법法·권權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古之聖王 所以取明名廣譽 厚功大業 顯於天下 不志於後世 非得人者 未之嘗聞 / 고지성왕 소이취명명광예 후공대업 현언천하 부지어세후 비득인자 미지상문옛날의 성왕들은 빛나는 이름과 큰 명예와 풍성한 공과 위대한 업적을 성취하여 천하에 드날리고 후세에 잊히지 않았다. 민심을 얻지 못하고도 (그렇게 되었다는 것은) 아직 듣지 못했다. 暴王之所以失國家 危社稷覆宗廟 滅於天下 非失人者 未之嘗聞 / 폭왕지소이실국가 위사직 복종묘 멸어천하 비실인자 미지..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유관도는 제8편 「유관」과 내용상 차이가 없다. 원래 「유관」의 도판이었는데, 도판은 유실되고 편명을 살려 두기 위해, 해설문만 남았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秋行夏政葉 行春政華 行冬政耗 / 추행하정 행춘정화 행동정모가을에 여름의 정사를 행하면 웃자라기만 하고 결실이 없으며, 봄의 정사를 행하면 꽃만 피고, 겨울의 정사를 행하면 헛농사를 짓는다. 十二期風至 戒秋事 十二小卯 薄百爵 / 십이기풍지 계추사 십이소묘 박백작 입추 후 12일이 지나 기풍지에는 가을의 정사를 반포하고, 12일이 지나 소묘에는 모든 벼슬아치들을 면려하고, 十二白露下 收聚 十二復理 賜予 / 십이백로하..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유관幼官이라는 편명은 본문의 내용과 그 의미가 통하지 않는다. 유관幼官은 천자天子가 정교政敎를 펼치는 장소인 현궁玄宮과 글자가 비슷하므로, '현궁玄宮'이 편명이 되어야 한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다른 견해로는 이 편의 내용이 군주의 일상생활과 정치를 하는 방식, 관직의 명칭을 오행五行의 이치로 서술하기 때문에 '오관五官'의 잘못된 표기로 보기도 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세 장을 정리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세 장을 정리한다. 若因夜虛守靜 人人物物則皇 / 약인야허수정 인인물물즉황사욕을 버리고 자연의 도리에 순응하는 마음을 따르면, 사람이 한가해진다. 五和時節 君服黃色 味甘味 聽宮聲 / 오화..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관중은 정치의 요체/政要/를 크게 세 가지, ①사사로움이 없고/無私/, ②때를 어기지 말고/無違/, ③민심에 합치하는 것/合德/으로 보고있는데, 이러한 정치의 요체를 가려 뽑아서 이를 목판에 기록하여 항상 지켜야 할 법/常法/으로 삼은 것이라고 하여 판법/版法/이라고 한 것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凡將立事 正彼天植 / 범장립사 정피천식무릇 군주가 국사國事에 임해서는 그 마음을 바르게 해야 하고, 風雨無違 遠近高下 各得其嗣 / 풍우무위 원근고하 각득기사비바람처럼 규율에 어긋남이 없어야 하고, 가까운 곳과 먼 곳,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사람 모두 그 치적을 입게 해야 한다..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군사에 관한 논문으로 유명하다. 오늘 날 보아도 놀랄 만한 작전법을 말하고 있으며, 이것은 군사의 전술에 그치지 않고, 전쟁과 정치및 경제의 긴밀한 관계를 다루고 있는 부분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言是而不能立 言非而不能廢 / 언시이불능립 언비이불능폐옳은 말인데 받아들이지 않고, 그른 말인데 폐기하지 않고, 有功而不能賞 有罪而不能誅 / 유공이불능상 유죄이불능주공이 있어도 상을 주지 않고, 죄가 있어도 벌하지 않으면 若是而能治民者 未之有也 / 약시이능치민자 미지유야어떻게 백성을 다스릴 수 있겠는가? 是必立 非必廢/ 시필립 비필폐옳은 말이면 반드시 받아들이고, 그른..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승마乘馬'는 계획을 의미한다. 국가의 기본 정책을 계획하고 수립한다는 뜻이다. 이 편에서는 입국, 대수를 정리한다. 입국 立國: 도읍을 건설하는 일 凡立國都 非於大山之下 必於廣川之上 / 범립국도 비어대산지하 칠어광천지상대개 도읍은 큰 산 아래나 큰 강 가까이에 세워야 한다. 高毋近旱 而水用足 / 고무근한 이수용족지대가 높으면 물이 부족한 곳을 피해야 물을 충분히 쓸 수가 있고, 下毋近水 而溝防省 / 하무근수 이구방성지대가 낮으면 물 근처를 피해야 도랑과 제방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因天材 就地利 / 인천재 취지리천연의 자원이 풍족하며 지리가 편리한 곳을 택해야 하기 때문에 故城郭不必..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입정(立政)은 이정(蒞政)으로 읽어야 하니, 뜻은 '임정(臨政: 정무에 임함)'과 같다. 군주가 정무에 임하여 정치를 잘하기 위하여 살펴야 할 아홉 가지 사항을 서술한 것이다. 이중 삼본(三本), 사고(四固)를 정리한다. 國之所以治亂者三 殺戮刑罰 不足用也 / 국지소이치란 살육형벌 부족용야나라의 어지러움을 다스리는 것은 세 가지인데, 살육과 형벌은 쓸만한 것이 못 된다. 國之所以安危者四 城郭險阻 不足守也 / 국지소이안위자사 성곽험조 부족수야나라의 위태로움을 안정시키는 것은 네 가지인데, 성곽과 험준한 지형은 의지할 만한 것이 못 된다. 國之所以富貧者五 / 국지소이부빈자오나라의 가난함을 부유..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권수란 '권력을 다스린다' 또는 '닦는다'는 의미이다. 군주가 권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처음 두 장을 정리한다. 萬乘之國 兵不可以無主 / 만승지국 병불가이무주만승의 나라에, 군대를 통솔하는 사람이 없어서는 안 된다. 土地博大 野不可以無吏 / 토지박대 야불가이무리국토가 매우 넓은 데, 각 지역에 관리가 없어서는 안 된다. 百姓殷衆 官不可以無長 / 백성은중 관불가이무장백성이 아주 많은데 관부에 수장이 없어서는 안 된다. 操民之命 朝不可以無政 / 조민지명 조불가이무정백성들의 운명을 쥔 조정에 정령이 없어서는 안 된다. 地博而國貧者/지박이국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