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8.22 몽유병자들(11) ━ 사라예보 살인사건에 대한 오스트리아 제국의 주요 행위자들의 대응 오늘은 《몽유병자들》 제7장을 마무리한다. 7장에서 오늘 읽은 부분은 수사시작, 세르비아의 대응, 그에 이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것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역사책을 읽을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역사라고 하는 것은 사실 우연한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연한 사건들이 겹쳐 있을 뿐이다. 훗날에 보면 굉장히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이라고 해도 그것이 어떤 필연적인 연결고리 속에서 벌어지지..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8.08 몽유병자들(10) ━ 사라예보 살인사건, 암살과 사진처럼 기억된 순간들 《몽유병자들》 10번째 시간이다. 제3부는 사건의 경과가 나와있기 때문에 읽어나가기가 수월하다. 제3부 위기의 목차를 보면 7장 사라예보 살인사건, 8장 확산되는 파문, 9장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프랑스인들, 10장 최후통첩, 11장 경고사격, 12장 마지막 날들이다. 사라예보 살인사건에서 오늘은 암살과 사진처럼 기억된 순간들 셕션을 읽는다. 부담없이 읽어나가면 된다. 사건이 사라예보에서 "1914년 6월 28일 일요일 아침 오스트리아-헝가리 제위계승..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8.01 몽유병자들(9) ━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의 외교정책 《몽유병자들》 아홉번째 시간이다. 오늘은 182~208페이지까지 설명을 하려고 한다. 이 섹션의 제목은 매파와 비둘기파이다. 여기서 매파와 비둘기파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 내부의 정치적 군사적 또는 외교적 행위자들 그리고 사라예보에서 암살을 당한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과 그의 아내 조피 초테크 폰 초트코바 운트 보그닌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니까 고위 정책 결정자들과 참모, 외교부장관 그리고 그 밑에 여러 군사 행위자들을 포함한다. 동시에 세르비아 그리고 러..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7.26 몽유병자들(8) ━ 국가 차원에서의 행위자들과 국내 내부의 행위자들 민족주의라고 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여러 나라들을 규정하고 있는 아주 강력한 심상 지도인 것은 틀림없다. 민족주의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게 '상상된 공동체'라고 파악하든 아니면 실체로 파악하든 그게 아주 많은 부분에서 중요한 정치적인 서사들이나 사건들의 밑바닥에 놓여있다. 그러니 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민족주의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불타오르고 또 그것이 어떻게 전쟁까지 불러일으켰는가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는 것이 《몽유병자들》에서 중요한 ..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7.18 몽유병자들(7) ━ 독특한 정치체로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 지난 번까지 제1장을 읽었다. 오늘은 2장 특성 없는 제국을 읽으려고 한다. 2장 특성 없는 제국의 제목은 로베르트 무질이라고 하는, 시인이기도 하고, 전간기에 나온 작품인데 《특성 없는 남자 Der Mann Ohne Eigenschaften》라는 제목을 가져다 쓴 것이다. 특성 없는 제국이라고는 하지만, 문학적 표현을 가져다가 썼는데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이 특성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특성이 있다. 사실 철학전공자들은 역사적으로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7.12 몽유병자들(6) ━ 새로운 급진적 대중조직의 출현 《몽유병자들》 여섯 번째 시간이다. 오늘은 1장 세르비아의 유령들을 끝까지 읽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 얘기한 것처럼 주요한 부분들을, 독서카드에 담아야 하겠다고 하는 부분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이다. 어떤 지점을 중점적으로 해서 독서카드에 담겠는가 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것에 담지 않는 부분들은 여기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지나가려고 한다. 지난번에 지난번에 대세르비아 민족주의라고 하는 심상지도에 대해서 두번째 카드를..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7.05 몽유병자들(5) ━ 대세르비아 민족주의의 심상지도(2) 《몽유병자들》 다섯 번째 시간이다. 지난번에 대세르비아 민족주의라고 하는 심상지도를 가지고 말했다. 그것으로 카드를 한 장 썼다. 대세르비아 민족주의의 심상지도가 오늘도 중요한 주제이다. 그러니까 지난 번에 만든 대세르비아 심상지도에 이어지는 같은 제목을 가진 카드 한 장을 더 쓴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대세르비아 민족주의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심상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런 심상들이 구체적인, 물질적인 또는 휴먼 리소스의 토대를 가지고 움직여가면 그게 바로 구체..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6.27 몽유병자들(4) ━ 대세르비아 민족주의의 심상지도 오늘은 《몽유병자들》 네번째 시간이다. 오늘은 두 부분을 읽으려고 한다. 제1부가 사라예보로 가는 길들이고, 1장 세르비아의 유령들, 2장 특성 없는 제국이다. 1장 세르비아의 유령들, 이 부분에 세르비아에서 1914년 7월위기인 이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에 세르비아라고 하는 나라가 아주 중요한 행위자이다. 정말로 중요한 1차적인 행위자이다. 그 다음에 세르비아만큼이나 중요한 행위자가 오스트리아 제국이다. 그래서 제1부가 사라예보로 가는 길들에서 제1장이 세르비아를 다루..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6.21 몽유병자들(3) ━ 1914년 7월 위기의 특징 오늘은 《몽유병자들》 세번째 시간이다. 오늘은 서론을 정리한다. 지난번 얘기했듯이 독서카드 한장 또는 두 장 정도를 만들어 내는 것을 계속해서 목표로 한다. 앞서 얘기했듯이 독서카드는 철을 해놓는 것이 아니라 그것 자체로 따로따로 떨어져 있다. 강의를 하기 위해서 독서카드를 만들고 강의에 사용되지 않는 것은 가지고 있다가 강의를 한 다음에 책을 쓸 때는 독서카드의 내용을, 다시 말해서 강의할 때 미쳐 설명하지 못했던 또는 활용하지 못했던 독서카드들을 책을 쓰면서 집어넣고..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6.15 몽유병자들(2) ━ 《몽유병자들》을 읽는 순서 크리스토퍼 클라크의 《몽유병자들》의 두번째 시간이다. 《몽유병자들》은 《옥스퍼드 세계사》를 읽은 다음 읽기 시작하는 것인데 책을 읽기 시작하니까 최호찬씨가 뉴스레터에서 《몽유병자들》을 읽고 정리한다고 했다. A4 공책에 정리한 것을 보고 나서 읽기의 방법을 달리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배경 설명을 하겠다. 예전에 《책읽기20분》을 했었다. 20분이라는 단위를 가지고 주로 하는데, 《북리스트》도 20분을 전후해서 이야기하는데 20분이라는 단위가 어떻게 나왔는가, 계량을 할 ..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6.07 몽유병자들(1) 오늘부터 《몽유병자들》을 읽는다. 지난 주까지 《옥스퍼드 세계사》를 제법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읽었다. 《옥스퍼드 세계사》보다는 판형 자체가 작고 굉장히 짧은 기간에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1914년이라고 하는, 물론 그 이전에 벌어진 일들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1914년 한 해에 해당하는 것만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옥스퍼드 세계사》에 비하면 말할 수 없이 짧은 기간이겠다. 이 책은 제1차세계대전이 어떻게 발발하게 되었는가에 관한 책이다. 흔히 제1차세계대전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