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 - 상 - 유택화 지음, 장현근 옮김/동과서 중국정치사상사 선진편 - 하 - 유택화 지음, 장현근 옮김/동과서 중국정치사상사 - 소공권.손문호 지음, 최명 옮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강유원 선생님의 2015년도 "책읽기 20분" 강의를 듣고 정리한다. 교재로 사용된 유택화 교수의《중국정치사상사》는 절판이 되어 현재 구할 수 없다. 2015년 01월 12일 처음 강의가 시작되어 2015년 12월 14일까지 총 45주간 진행되었다. 2015년 당시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던 블로그에 녹음파일과 강의내용을 올리셨었다. 당시에 녹음파일을 들으면서 절판된 책이 풀리면 책과 함께 들으면서 정리하려고 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책이 풀리지 않아서 할 수 없이 선생님께서 참고도서로 말씀하셨던 소공권 교..
책읽기 20분 | 복지국가의 정치학 01 [ 원문보기] 복지국가의 정치학 - 알베르토 알레시나 외 지음, 전용범 옮김/생각의힘 알베르토 알레시나 / 에드워드 글레이저(지음), , 생각의힘, 2012. 원제: Fighting Poverty in the US and Europe (2004) 2018년에 읽을 책들: 민주정 국가에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지식들을 담고있는 책들대런 애쓰모글루 / 제임스 A. 로빈슨,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폴 콜리어, 《엑소더스 – 전 지구적 상생을 위한 이주 경제학》사울 D. 알린스키, 《급진주의자를 위한 규칙 – 현실적 급진주의자를 위한 실천적 입문서》 2017년에는 역사에 관한 책을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포크를 생각하다》에 이르기까지 읽었다. 그것이..
오셀로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아침이슬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71230_09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3 지난 시간에 오셀로에 대한 개괄적인 얘기를 했다.지난 번에 오셀로 얘기를 하면서 오셀로가 얼마나 속된 말로 찌질한 사람인가를 얘기했다. 오늘은 1막1장으로 들어간다. 셰익스피어가 드라마를 잘만드는 것이 1막1장부터 3장까지가 말하자면 희랍비극에서는 서사에 해당하는데, 처음 대사를 보면 오셀로가 등장하는 것이 아닌 이아고이다. 이아고가 등장해서 ..
오셀로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아침이슬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71223_08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2 그리스 비극에서 셰익스피어로 넘어왔다. 그리스는 신의 운명과 계시, 섭리가 인간을 좌우하는데, 이제는 인간이 인간의 문제를 풀어내는 셰익스피어로 건너와서 지난 번에 총편을 다루었고 오늘은 오셀로를 집중적으로 읽는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은 오셀로와 데스데모나가 있고, 그 둘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혼란을 일으키는 이아고가 있다. 그리고 데스데모나의..
오셀로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아침이슬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71216_07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1 지난 시간에 메데이아를 읽으면서 신과 인간이 얽히면서 서사를 펼치던 시대에서 인간쪽으로 들어왔는데 오늘은 진짜 인간의 이야기로 셰익스피어를 읽는다.우리가 책으로 읽는 것과 실제로 연극무대에 올려진 것은 상당히 다르고, 더군다가 연극무대 자체가 지금과 셰익스피어 시대가 다르다. 다시말해서 일단 셰익스피어는 드라마 작가이고 동시에 배우이기도 했다...
포크를 생각하다 - 비 윌슨 지음, 김명남 옮김/까치 책읽기 20분 | 포크를 생각하다 [ 원문보기] 7. 얼음음식과 식자재를 보존·보관하는 문제, 저장기술·장치와 조리·입맛의 관계 문제 - 사례로서의 냉장고“냉장고는 여러 유용한 용도를 수행한다. 냉장고는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여러 기술의 집합체였고, 그 덕분에 식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탄생했다… 냉장고는 음식이 일상에 끼어드는 방식을, 즉 우리가 음식을 구하고 조리하고 먹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었다.” - 취향과 기술“우리가 개인적 취향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기술 변화의 결과물일 때가 많다.” 8. 부엌.- 부엌 자체의 변화: 국지적 변화(새로운 도구의 도입), 전역적 변화(부엌의 구조 자체의 변형) - 조리방식의 변화 사례수비드(sous vid..
포크를 생각하다 - 비 윌슨 지음, 김명남 옮김/까치 책읽기 20분 | 포크를 생각하다 [ 원문보기] 6. 먹기- 숟가락가장 보편적인 도구이므로 “문화를 비추는 거울”이다.“극단적인 경우에는 숟가락 하나로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분명하다.” - 포크도구를 사용하는 사회적 관습의 제약이 많은 도구“나이프, 포크, 숟가락 사용법은 예절이라는 더 넓은 문화와 관습에의 순응이라는 더 큰 문명의 일부였다.”식사용 포크는 비교적 최근의 발명품이며, 1700년 무렵에는 온 유럽에 포크가 전파되었다.“포크는 어떻게 먹느냐만이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도 바꾼다.” - 젓가락“젓가락은 서양 요리와는 접근법이 전혀 다른 요리 문화와 병행했다. 젓가락으로는 음식을 자를 수 없고 들 수만 있으므로, 칼질은 부엌에서 전부 ..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1 - 에우리피데스 지음, 천병희 옮김/도서출판 숲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71209_06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 희랍 비극의 창시자인 아이스퀼로스로 시작해서 비극을 살펴봐야 하는데 오늘은 누구로 가야하는가.에우리피데스의 이다. 에우리피데스는 흔히 3대 비극작가라고 하는 소포클레스나 아이스퀼로스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그들과 다른 시대를 살았기 때문이다. 에우리피데스는 아테나이의 쇄망기에 살았던 사람이다. 에우리피데스 작품이 작품 자체로는 ..
끝나지 않은 20세기 - 이시카와 쇼지.히라이 가즈오미 엮음, 최덕수 옮김/역사비평사 Reading_20min_20141229 – 조선의 식민지화 과정에서 등장한 문명논리: “문명의 수용을 최우선으로 중시한 세력은 동아시아 맹주로 자처한 일본에 기대를 걸었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일본의 지배를 받아들이는 양상으로 연결되었다.”(참조, 이단의 민중반란)– “만주국이라는 실험”: “민간우익이나 군부 내 급진파뿐만 아니라 기업가나 관료, 그리고 급격히 강화된 사상탄압으로부터 도주한 좌익지식인층까지 이 실험에 그들의 꿈과 희망을 걸게 되었다.”– 파쇼화의 진전: 국체명징운동, 국가개조운동 등의 전개 — “이 운동은 근대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양자를 비판함과 동시에 아래로부터의 위기의식을 조장함으로써 국민을 조직화..
포크를 생각하다 - 비 윌슨 지음, 김명남 옮김/까치 책읽기 20분 | 포크를 생각하다 [ 원문보기] 4. 계량- 패니 메릿 파머, (1896)‘수평 계량의 어머니’ 용적 계량법“모든 재료를 계량컵이라는 부피 단위로 재는 나라는 미국뿐”레시피에는 계량 외에도 많은 요소들이 있으니 파머는 자신의 계량의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 “요리가 과학으로 격상되었다는 느낌”- 레시피란 무엇인가, 재현가능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수많은 변수들이 개입된다. 따라서 계량도구들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고려해야만 한다.* ‘맛있다’는 것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가, 표준 레시피에 따르면 되는가.“숫자는 중요하다. 그러나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부엌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일은 측정을 넘어설 때가 많다.”참조.영화, (http..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 아이스퀼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도서출판 숲 2017년 11월 4일부터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변상욱의 이야기쇼 2부에서 진행되는 "강유원의 책을 읽다보면"을 듣고 정리한다. 변상욱 대기자님과 강유원 선생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1631 20171202_05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이아 2 희랍 비극의 창시자인 아이스퀼로스의 대표작인 3부작을 읽는다. 지난 시간에 얘기했지만 이야기의 배경을 설명하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3부작을 보면 첫째 작품이 Agamemnon, 둘째가 Choephoroi, 그리고 Eumenides이다. 첫째 작품의 분량이 1673행이고, 둘째, 셋째 작품이 대체로 천 행 정도 된다. 그러..
끝나지 않은 20세기 - 이시카와 쇼지.히라이 가즈오미 엮음, 최덕수 옮김/역사비평사 Reading_20min_20141222 – 홉스봄의 규정: 장기 19세기(1789-1914), 단기 20세기(1914-1991)– “동아시아에서는 한반도 및 중국의 분단상황처럼, 20세기적 특징이 아직도 존재”, “20세기가 탄생시켰으나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 “길고 긴 20세기”: “동아시아에서는… 냉전 구조가 … 194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조선)과 대한민국(한국)의 성립으로 인해 출현했다… 동아시아에서는 20세기에 형성된 냉전구조가 북조선과 한국,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대만)처럼 결코 붕괴되지 않은 채 확고히 존속되고 있다… 동아시아 20세기는 적어도 서구권과는 달리 1991년으로 끝났다고 말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