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관자(管子) | 목차정리
- 책 밑줄긋기/책 2012-22
- 2017. 10. 20.
관자(管子) - 관중 지음, 김필수.고대혁.장승구.신창호 옮김/소나무 |
해제 | 지금 왜 관자인가_관자라는 인물과 사상, 그리고 문헌
상인출신의 정치가, 관중의 삶과 리더십
8 관자의 이름은 이오夷吾, 자字는 중仲, 시호諡號는 경敬이다. 관자는 보통 관중管仲이라고 불린다. 그는 영상에서 귀족의 후예로 출생했다. 그가 출생한 연도는 정확하지 않은데 대략 기원전 725년 전후로 추정된다. 사망한 해는 기원전 645년이다. 그가 제나라의 국정을 맡아본 것은 기원전 685년에서 645년 사이의 40년 정도였다.
관중은 귀족의 후예였으나 그가 태어났을 때는 이미 몰락한 상태여서 청년시절을 빈곤하게 보냈다. 젊은 시절부터 생계를 위해 장사를 하며 떠돌아다녔다. 관중은 어려운 생활 가운데도 총명하고 배우기를 좋아했으며 큰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학문과 무예를 익히고 병법을 깊이 연구했다.
「관자」라는 문헌
11 「관자」라는 문헌은 언제 누구에 의해서 저술되었을까
이에 관해서는 여러 학설이 분분하다. 「관자」의 작자로는 일반적으로 ① 관자 자신, ② 관자의 문인 또는 제자, ③ 직하학궁의 학자들, ④ 기타 등이 거론된다. 「관자」에는 관중이 실시한 정책이나 관중의 정치 철학과 부합되는 부분이 있다. 「관자」 가운데 앞부분은 관자의 평소 언행과 사상을 그의 제자와 문인들이 기술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제자와 문인이 기술했다고 하더라도 스승의 언행을 기록한 것이라면 곧 스승의 저술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논어」도 공자가 직접 저술한 것이 아니라 그 제자들이 스승의 언행을 모아서 기록한 것이지만 공자 저술로 간주된다.
「관자」에는 제나라 직하학궁의 학자들 가운데 관자학파에 속하는 학자들이 저술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하학궁의 관자학파 학자들은 자기들이 연구한 정치, 경제 이론과 다양한 학술 사상을 저술했다. 이것이 관중의 경세 사상과 부합하는 면이 있다고 여겨서 관자를 가탁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관자」에는 전국시대 제나라 직하학궁 학자들의 저술로 보이는 내용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일부 학자들은 「관자」 가운데 「경중」편들은 한대에 쓰여졌다고 주장하지만 전국시대의 작품이라는 학설이 더 설득력이 있다.
「관자」 문헌의 편집과 유포
13 「관자」라는 고전은 언제 편집되어 유포되어 읽혔을까? 「한비자」에는 "지금 경내의 백성이 모두 다스림을 말하면서 상앙과 관자의 법을 집에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는 전국 말기에 「관자」 문헌의 다양한 판본이 이미 폭넓게 전파되었음을 알려준다. 서한시대에도 「관자」는 계속 널리 전파되어 가의·조조·상홍양 같은 정치가들도 모두 「관자」를 읽었다. 「사기」의 저자 사마천도 "나는 관자의 목민·산고·승마·경중·구부를 읽었다, 상세하구나, 그 말이여"(「사기」 관안열전)라고 했다. 한대의 유향은 당시 유포되던 「관자」 문헌 564편을 모아서 중복되는 것을 정리하여 86편으로 편집했다. 유향은 86편을 편집하면서 경언, 외언, 내언, 단어, 추언, 잡편, 관자해, 경중 등 크게 여덟 부분으로 구분했다. 86편 가운데 양수시대에 이미 10편이 사라졌고, 송나라 때 「왕언」 편이 사라져서 송대 이후에는 11편의 제목은 있으나 본문은 남아 있지 않고, 75편의 내용만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망실된 것의 상당 부분은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지금 전해지는 75편 가운데 그 내용이 편입된 것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완전히 망실된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각판본은 송의 양침본이다.
+ 17/10/20 「관자」를 읽으면서 각 권의 내용을 정리한다.
+ 18/08/29 정리를 끝내다.
제1권
제01권 제02편 形勢(형세): 위정자의 자세와 통치 방법
제01권 제05편 乘馬(승마): 국가 기본 정책의 수립
제2권
제3권
제03권 제08편 유관(幼官): 군주의 일상생활과 정치
제03권 제09편 유관도(幼官圖): 군주의 일상생활과 정치에 대한 도해
제03권 제10편 오보(五輔): 정치에 요구되는 다섯 가지 조목
제4권
제04권 제11편 주합(宙合): 천지 만물의 조화 법칙
제5권
제05권 제13편 팔관(八觀): 국정을 판단하는 여덟 가지 방법
제05권 제14편 법금(法禁): 법으로 금해야 할 형태
제6권
제07권 제18편 대광(大匡): 군주를 보좌하는 방법 1
제8권
제9권
제10권
제28편 참환(參患): 내우외환에 대한 경계와 군대 운용
제11권
제12권
제13권
제36편 심술 상(心術 上): 마음의 기능과 수양 방법 1
제37편 심술 하(心術 下): 마음의 기능과 수양 방법 2
제14권
제15권
제16권
제17권
제52편 칠신칠주(七臣七主): 일곱 유형의 군주와 신하
제18권
제19권
제20권
제21권
제65편 입정구패해(立政九敗解): <입정구패>편의 해설
제22권
제23권
제24권
관중 관련 화보
관중 연표
관자의 주요 인물
관자의 명언 명구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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